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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구첩반상 정체 누구 성우 쓰복만 본명 나이 키 결혼 직업
    카테고리 없음 2023. 3. 26. 15:26

    '쓰복만' 김보민 "성우라는 직업에 특화된 예능, 무조건 하기로 했다
    - 2023. 3. 15.

    3월 15일 오후 JTBC 예능 '듣고 보니 그럴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김기혁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장항준 감독, 서현철, 박하선, 이은지, 문상훈, 김보민(쓰복만), 김규형 PD가 출연했다.


    김보민은 "섭외 연락을 받고 기획안을 봤다. 라디오 극장이라는 데 너무 끌려서 다른 것 안 여쭤보고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 현장에서 멋진 분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흥미도 있었고, 라디오 극장이 성우라는 직업에 있어 특화된 부분이다 보니 욕심이 났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쓰복만 "김희애 남편이 댓글"→정성호, 임재범 콘서트서 아내에 강제 이벤트
    -2022. 9. 25.

    쓰복만과 정성호가 성대모사에 얽힌 유명인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9월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50회에는 성대모사 루키 4인 정성호, 김보민(쓰복만), 박슬기, 양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쓰복만은 드라마 '밀회', '부부의 세계' 속 김희애의 성대모사를 하며 인기 유튜버로 거듭났다. 그는 김희애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성우 지망생과 소통을 하는 자리를 떠올렸다. "그 방송 관계자분의 아시는 분이 김희애 씨의 남편이셨다"는 것.

    쓰복만은 "방송에 들어와 청취하셔도 되겠냐고 하시더라"며 김희애 대신 김희애의 남편을 만난 경험담을 대방출했답니다.

    쓰복만은 "방송에서 내가 성대모사를 하게 될 것 같은데 남편분이 계시는 자리에서 아내 성대모사를 하는 게 더 떨리잖나. '보여주세요'라고 해서 '안녕하세요, 이찬진 님 반갑습니다'라며 성대모사를 했는데 댓글로 남편분께서 '안 그래도 와이프한테 쓰복만님 아냐고 물어봤더니 잘 알고 있고 진지하게 열심히 준비하시는 게 보여서 너무나도 응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시면 좋겠다'고 하셨다더라"면서 "재미를 주고 싶어 과해지는 게 있어 걱정됐는데 그 한마디에 (괜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은연중 드러난 쓰복만의 걱정에 서장훈은 "걱정 안 해도 될 것이 과하게 하는 걸로 아시아 넘버원이 있다"면서 김희애 성대모사의 원조 격인 김영철을 가리켰다. 김영철은 "욕은 내가 다 먹을 거야"라는 말로 쓰복만에게 안심과 동시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다수의 스타들의 성대모사는 물론 얼굴모사까지 해내는 정성호의 대표작은 임재범이었다. 그는 임재범과 연락한 적이 있냐, 많이 화내시지 않았냐는 물음에 "민철기 감독님이라고 계신다"며 '아형' CP를 언급했답니다.

    정성호는 "민철기 감독님이 임재범을 만들었다. 처음에 한 번만 녹화를 하자고. 민철기 감독과 딱 만들었는데 방송을 못 내보낸다고 전화가 온 거다. 그러곤 '성호 씨가 임재범 형님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하더라. 이게 말이 되냐"고 토로해 형님들을 크게 웃게 만들었답니다.

    이런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결국 세상에 알려져 히트를 친 정성호의 임재범 개인기. 정성호는 이에 대해 "방송을 안 내보내다가 네이버에 딱 내 사진이 뜬 거다. 임재범 도플갱어로. '이거 허락맡은 거냐'고 했더니 민철기 감독님이 '아뇨, 임재범 형님이 영국에 가셨습니다'라고 하더라. (해외 출장 틈타서) 몰래 내보낸 것"이라고 비화를 밝혀 놀라움을 줬다.

    모두가 박장대소 하는 가운데 정성호는 "나간 다음 대박이 났는데 좋은 게 오면 나쁜 것도 오잖나. 영국에서 임재범 님이 돌아오셨다. 거짓말 아니고 MBC 방송국을 지나가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방송국에 쭈그려 앉아 받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다만 임재범에게 돌아온 답변은 반전이었다. 임재범이 자신이 가장 힘들어 나쁜 생각도 할 때 정성호의 대표작 '주연아'를 보고 다시 희망을 가졌다며, 모사를 마음껏 하라고 허락해준 것. 거기다가 임재범은 정성호와 아내를 본인의 마지막 콘서트에도 초대했다.

    문제는 해당 콘서트 현장에서 일어났다. 정성호는 "(임재범이) 오자마자 앙코르 암전이 되면 내가 나가라고 하더라. 의자를 놓고 아내에게 꽃다발을 주라고. 마지막 콘서트에 사람이 엄청 몰렸다. (내가 노래 부르며 나가니) 사람들이 '와' 하다가 불이 딱 켜지니 '아악!' 하더라. 욕하는 소리도 다 들렸다. 난 이제 죽었다는 생각밖에 안 났다. 그래도 노래를 해야했다. 노래가 끝나고 재범이 형님이 '우리 성호가 아이를 낳아도 (이름을) 재범이라고 짓고 열심히 사는 친구니 박수 달라'고 하곤 의자를 딱 깔아 아내를 불렀다. 갑자기 팬들이 엄청 기다린 자기 콘서트에 (내) 아내를 앉히곤 꽃다발을 주고 가셨다"고 그날의 곤란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이어서 "다시 나오셔야 하지 않냐. 다리에 쥐가 나신 거다. 진짜로 저기 구석에서 '아악 아악' 하고 계셨다. 노래는 다 끝났다. 그 콘서트장의 팬들은 우리를 보러 온 게 아니잖나. 아내랑 나랑 이러고 서있는 거다. 아내가 갑자기 복화술로 '오빠 어떡해'라고 하는데 '움직여도 죽고 안 움직여도 죽는다'고 했다. 아무도 안 나오다가 그때가 되어서야 상황파악이 돼 게스트들이 나와 같이 옆에 서주고 인사하고 끝났다"고 한숨 돌린 일화를 공개했답니다.

    그렇지만 사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 뒤로 '다음에 콘서트장에 오면 죽여버리겠다, 가만 안두겠다는 메일이 쇄도했다"는 후일담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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