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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탁소주인 실종 발견,법카 공익제보자 조명현카테고리 없음 2023. 12. 5. 22:03
이재명 '법카 의혹' 압수수색 후 실종된 상인, 무사히 발견
- 2023. 12. 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 후 실종됐던 상점 주인이 경찰 수색에 의해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5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시 매산동에 있는 한 세탁소 사장 60대 A씨의 소재는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답니다.
경찰이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CCTV 동선 등을 추적한 지 4시간 20여분 만이다.
A씨는 발견 당시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20분쯤 A씨의 딸 B씨가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가 운영하는 세탁소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사용처들 가운데 한 곳으로, 전날 수원지검이 진행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과 검찰 압수수색 간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사항은 없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전날 경기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법인카드 사용처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답니다.
검찰은 이 사건 제보자 조명현 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재명 법카 의혹 폭로` 조명현 "숨어지내며 괴로웠다"
- 2023. 12. 4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의 도(道)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전직 경기도 7급 공무원 조명현씨가 4일 국회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그를 부패혐의 공익제보자로 거듭 띄웠습니다.
조씨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주도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이재명 부부 법인카드 미스터리를 풀다' 출판기념 포럼을 진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행사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적극 힘을 실었다.
조씨는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이 대표가 있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이 대표의 법인카드 부패행위를 고발한 제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고 싶어서"라며 "이재명이 경기지사로 있던 경기도청 내에서의 일들, 공익제보의 힘들었던 과정 등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답니다.
조씨는 지난 10월 장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한 국회 기자회견에서 폭로 20개월 만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경기도 국정감사 출석을 준비했지만 민주당의 증·참고인 채택 거부로 무산됐다. 그는 "저는 숨어 지내며 괴로워하기 급급해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북콘서트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인 불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하는 한편 "북콘서트 시작 직전 뉴스속보를 봤다. 오늘 (업무상 배임 혐의 등)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한다"며 "이 모든 것은 저 개인의 힘이 아니고 국민 모두의 힘"이라고 말했답니다.
윤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정말 대단하고 의미있는 행동"이라며 "조명현 작가님같이 부당한 현실에 대항하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용기를 낸 많은 분들이 있지만 개인한테 내려져 감내하기 힘든 고통과 고난에 공감하고 함께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연대 의지를 전했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조 작가님은 '공익제보자 A씨'란 호칭으로 이름도 없이 2년여 살아오셨다. 사실 도망자 신세나 다름없었다"며 "국정감사 이후로 얼굴을 드러내고 용기있게 하신 것은 정말 투철한 정의감과 시대를 향한 사명감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청년최고위원도 "오늘 경기도청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사필귀정이라는 말의 힘을 믿는다"며 "법카로 소고기와 아울러서, 초밥을 사먹고 공무원을 자기 하인처럼 부린 사람들, 사필귀정이란 사자성어 그대로 '국민 세금으로 콩밥 먹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비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