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6월 24일에 NC 권희동(나이는 31세)이 이틀 만에 다시 신인 좌완 김진욱을 두들겼답니다. NC는 6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4로 이겼던 것입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대타 권희동이었답니다. 그는 4-4로 맞선 7회 초 1사 1, 2루 이재율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답니다. 이동욱 NC 감독은 이날 롯데 우완 선발 앤더슨 프랑코에 맞서 좌타자 이재율을 2번·좌익수로 내보냈지만, 7회부터 마운드가 좌완 김진욱으로 바뀌자 우타자 권희동 대타 카드를 꺼낸 것이랍니다.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답니다. 권희동은 좌완 신인 김진욱의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를 빠져 나가는 안타를 쳤답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정현이 홈까지 들어왔답니다. 스코어는 5-4가 됐는데, NC는 이후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에서 득점권 타율 1위 양의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났답니다.
권희동은 22일 맞대결에서도 7회 김진욱의 고개를 떨구도록 했답니다. 상황은 비슷했답니다. 3-0으로 앞선 7회 1사 2·3루에서 롯데가 좌타자 정진기에 대비해 마운드를 우투수 김도규에서 좌투수 김진욱으로 교체했답니다. NC는 오른손 대타 권희동 카드를 꺼내 맞불을 놓았답니다. 권희동은 김진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답니다.